[날씨] '중복' 33℃ 무더위...제주 비, 남부 소나기 / YTN

2019-07-21 13

태풍이 지나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

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는데요.

낮 기온 서울 32도, 대구는 무려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.

이렇게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

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.

밤사이에도 동해안과 내륙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.

강릉의 최저 기온이 27.6도, 대전 25.4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았습니다.

열기가 쌓이고 낮 동안 일사가 더해지면서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

서울 32도, 대전과 춘천 33도, 광주 31도로 어제보다 3~6도가량 높겠습니다.

출근길 내륙의 하늘 표정은 대체로 구름 많은 모습입니다.

하지만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,

제주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까지 5~30mm의 비가 오겠고요,

남부 내륙은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

30도를 웃도는 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고요,

수요일인 모레 밤부터는 중부 서해안에 장맛비가 시작된 뒤 목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입니다.
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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